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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인생의 음악 영화, 비긴 어게인

by 고소고소한 고소미 2022. 9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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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비긴어게인' 공식 포스터 -출처: 네이버영화정보

1. 영화 정보

비긴 어게인

Begin again (2013)

감독 / 존 카니 

 

키이라 나이틀리 (그레타)

마크 러팔로 (댄)

애덤 리바인 (데이브)

헤일리 스타인펠드 (바이올렛)

 

15세 관람가

2. 영화의 줄거리

"다시 시작해,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!"

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남자 친구 데이브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.

그러나 행복도 잠시,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 버린다.

스타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은 미치기 일보 직전 한 밤 중에 들른 어느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.

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 가는데...

- 출처 : 네이버 영화 정보 -

 

비긴 어게인 스틸컷 : 출처- 네이버 영화정보

3. 영화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

배급사와 수입사도 배급하면서 기대를 전혀 안 한 작품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.

실제로도 개봉 상영관도 많지 않았는데,  탄탄한 출연진과 감동적인 스토리, 환상적인 OST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역주행 한 작품이기도 하다.

'비긴 어게인' 은 다른 음악영화들보다 귀를 즐겁게 하는 OST가 더 사랑받았다. 

 

3. 영화 감상 리뷰

저는 이 전에도 음악영화나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인지 같은 감독의 작품인 <원스> 또한 흥미 있게 보았습니다.

비긴 어게인도 역시 다른 여느 영화와 같은 로맨스 영화 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는 배우들이 각자 또는 함께 삶에 대한 방향 그리고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
세상에 버려지고 벼랑 끝에 선 기분을 느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찾아 활기를 되찾게 되고 그 좋은 긍정 에너지를 영화를 보면서 보는 저로 하여금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서 느끼는 바가 많은 영화였습니다.

'그레타'로 나오는 키이라 나이틀리 역시 이 전 영화에서 노래 실력이 입증된 터라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.

극 중 '그레타'와 '댄' 사이에 서로를 향한 끌림은 존재했지만, 그 끌림이 이성적인 감정이라기보다 더 큰 감정 이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 

그리고 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사운드트랙, 전 곡 모두 다 명곡 그 이상입니다.

개봉한 지는 벌써 10년이 다 돼가지만 들을 때마다 그 장면 속의 분위기와 음악이 너무 잘 녹아 들어서 저절로 영화 속 장면이 그려지게 됩니다.

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저에게도 큰 울림을 남기게 되었는데요, 요즘 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질 때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면서 볼 수 있는 좋은 음악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. 

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이 작품을 보며 눈과 귀가 즐겁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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